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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뿔난 엄마들↑ “JTBC는 유독 국민의당에 엄해” 박지원 대표

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뿔난 엄마들↑ “JTBC는 유독 국민의당에 엄해” 박지원 대표안철수, 유치원 공약에 뿔난 엄마들↑ “JTBC는 유독 국민의당에 엄해” 박지원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발표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제한’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유아교육자대회에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고,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독립운영을 보장하고, 시설 특성과 그에 따른 운영을 인정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유치원 무상교육, 학제 개편안 등 공약을 소개하면서 “유치원이 필요로 하는 교직원 인건비, 보조교사 지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 교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근무시간을 8시간으로 명확히 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방과 후 활동반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발표한 ‘대형 단설유치원 신설 제한’을 골자로 하는 공약을 두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안철수 후보의 유치원 공약 발표에 교육 공공성을 위해 사립보다 국공립 확충에 대한 요구하는 여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공약이라는 학부모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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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기사에는 “왜 단설유치원 신설은 자제하고 사립을 늘린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국공립 유치원을 더 만들고 인원을 학충하는 게 맞는 거 아닙니까” “사립유치원 배만 불리는 공약”이라는 댓글이 작성됐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1일 논란을 빚은 ‘안철수 유치원’ 공약 보도에 불만을 전했다.

이날 JTBC 뉴스룸에 박 대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같은 날 있었던 언론의 안 후보 유치원 관련 공약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JTBC가 보도한 국민의당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해 “유독 국민의당에 엄하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뒤 “오늘도 보라”며 유치원 공약 보도를 거론하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병설유치원을 확대하지 않겠다 하니까 몇 기자들이 소음 때문에 잘못 썼다”며 “그걸 가지고 공격하더라. 우리는 그렇게 네거티브할 만한 맨파워도 없고 저도 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으며 “JTBC에서 계속 우리 것만 나오니까 참 이상하다”며 “이런 걸 느끼는 것도 그것도 말씀드릴 수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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