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이 2.1%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잔고 1,000억원 이상인 증권업계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DB형 중 비원리금보장형은 2.44%, 원리금보장형은 2.09%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원리금보장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수익률도 2.04%로 증권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7년간(2010년~2016년) DB형 퇴직연금 수익률은 4.49%(비원리금보장형)로 1위를 기록해 장기간 수익률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처럼 우수한 수익률에 힘입어 지난 한 해 동안 3,869억원의 운용잔고가 증가해, 누적 잔고가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탁성호 신한금융투자 연금기획부장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IB와 연계한 구조화 상품 등 다양하고 경쟁력 높은 상품을 공급하고자 노력해 온 결과”라며 “자문형 상품인 참신한리밸런싱 연금펀드 개발 및 제공을 통해 확정기여(DC)형 가입자들의 수익률 관리 및 개선을 위해서도 현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