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근대건축문화자산인 청자빌딩(사진)을 원도심 생활문화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1918년 지어진 청자빌딩은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 건물로 1964년 지상 3층 규모로 증축(건물면적 652.46㎡)됐다. 개인 자산이었던 청자빌딩은 2015년 매각돼 철거 위기에 놓였으나 시가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 매입했다. 시는 청자빌딩을 리모델링해 공연, 전시, 강연 등 생활복합 문화공간으로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