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3.1 운동의 영향 아래 8개 임시정부가 통합해 1919년 4월13일 상하이에서 수립된 이래 해방을 맞이할 때까지 27년간 조국 독립을 이끌어왔다. 헌법 전문에도 대한민국 법통의 주체로 명기돼 있다.
‘선열들이 이룩한 조국 독립, 하나 되어 지켜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포함한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약사 보고, 기념사, 기념 공연, ‘대한민국 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광복회 주관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열 추념식’을 한다. 임시정부가 머물렀던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같은 날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중국 충칭(重慶)에서는 지난 8일 기념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