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코난 오브라이언 ‘유나이티드 항공’ 논란 패러디에 “피해자 희화화” 논란 커져↑

코난 오브라이언 ‘유나이티드 항공’ 논란 패러디에 “피해자 희화화” 논란 커져↑코난 오브라이언 ‘유나이티드 항공’ 논란 패러디에 “피해자 희화화” 논란 커져↑




美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을 패러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이 진행하는 TBS ‘코난쇼’의 모노로그 코너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기내 폭행 사건을 패러디했다.

코난쇼에서 “한 남자가 오버부킹(예약 초과) 때문에 비행기에서 억지로 끌어내려 지는 일이 있었다”고 유나이티드 항공 사건을 언급하며 코너의 포문을 연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어 “그런데 우리쇼에도 비슷한 일이 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우리 쇼에 자리가 하나 남았는데 아무도 앉으려 하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이 자리가 채워지기 전까지는 쇼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객석에서는 경비원 두 명에 의해 한 명의 남성이 끌려 나오기 시작했으며 이는 유나이티드 항공 비행기에서 끌려 나온 남성을 패러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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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의 유나이티드 항공 패러디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여러 반응이 전해졌다.

그동안 코난 오브라이언은 쇼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풍자해왔지만, 이번 회에서는 피해자를 희화화하는 데 그쳤다는 의견이다.

한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측이 탑승한 승객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국제적인 비난이 빗발치고 있으며 이에 분노한 전 세계 네티즌들은 유나이티드 항공을 조롱하는 각종 패러디물을 온라인에 쏟아냈다.

[사진=코난쇼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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