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독창적인 예술성과 최첨단 컴퓨터 기술의 결합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탄생시켜 온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만의 창조적인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등 끊임없이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해 온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완성되기까지, 이번 전시는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손수 만들어낸 드로잉이나 페인팅, 3D 캐릭터 모형과 같은 조형물 등 450 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망라하고 있다.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 컴퓨터공학자 에드 캣멀, 그리고 스티브 잡스까지 예술, 과학, 경영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가들의 힘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1986년 미국에서 픽사가 설립되었다. 픽사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존 라세터는 ‘예술은 과학 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과학 기술은 예술에 영감을 불어 넣는다.’(The art challenges the technology, and the technology inspires the art.)고 말했다. 이 한 문장으로 그는 픽사가 탄생한 순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예술과 과학 기술의 상호 작용이 빚어낸 픽사만의 독창적인 역사와 작품 세계를 고스란히 설명해냈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의 티켓은 일반인(만 19세 이상)은 13,000원, 청소년(만 18세 이하)은 11,000원이며, 어린이(만 7~12세)는 9,000원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