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경남도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밀착형 연구사업으로 선정된 과제를 대상으로 당해과제 연구계획에 대한 설명 및 자문, 연구방법의 적절정, 연구결과 활용계획 검토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매년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정책개발사업, 조사연구·개발사업,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틈새환경기술개발사업)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된다.
올해 추진하는 연구과제는 총 12개의 연구사업이며 3억8,000만원을 투입해 경남도 하수도정책의 효율적 시행을 위한 신개념 분산형 하수처리방식의 융합 방안 등 환경정책연구·개발사업 4개, 농업용 비점오염저감을 위한 양배수장 효율적 관리 연구 등 조사·연구사업 6개, 경남지역 가축분뇨 이용 혐기성 소화공정의 효율 개선을 위한 미생물전기화학 기술의 적용 등 산·학·연 협력기술개발사업 2개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도내 환경여건 등 환경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연구·조사사업과 지역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과 중소기업 환경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환경 애로사항과 민원 발생 기업체의 원인 등을 파악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사전오염 예방·사후관리 기술지원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녹색환경지원센터는 도와 환경부, 창원대학교가 컨소시엄으로 운영 중인 기관으로 도내 대학과 연구·행정기관, 민간 기업체 등 지역 환경연구역량을 총 결집해 지역특유의 환경오염 실태파악 및 환경정책 수립에 필요한 조사연구사업과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현안기술개발연구 및 사후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