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방한금지령 후속조치…22일부터 서울↔경기도 관광지 셔틀버스 운행

경기도가 중국의 방한 금지령 등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도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주요 거점과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도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셔틀버스 운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오는 22일부터 서울 인사동과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기로 하고 도내 버스운송업체인 길벗스페이스, ㈜하나투어 ITC와 운행계약을 체결했다. 시범운영은 차량은 버스업체가, 내·외국인 모집과 운영은 하나투어 ITC에서 맡게 된다.


시범운영 코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인사동을 출발해 홍대 입구를 거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의 광주·이천·여주 행사장과 곤지암리조트 ‘화담숲’, 여주 ‘세종대왕릉’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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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횟수는 1일 2회로 서울 인사동에서 오전 9시, 11시 두 차례 출발하며 경기도에서는 여주도자세상에서 오후 2시, 4시 서울 방향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탑승 횟수에 상관없이 1일 4,900원이다. 내·외국인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셔틀버스 이용객들은 도자비엔날레 통합권의 경우 9,000원에서 4,000원이 할인된 5,000원에 입장료를 구매할 수 있다.

도는 이번 관광셔틀버스 운영이 외국인자유여행객(FIT)의 교통이용 불편을 해소해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세계도자비엔날레 기간(4월 22~5월28일) 동안 시범운영을 한 후 오는 7월부터 셔틀버스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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