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 관리·운영하는 서비스인 ‘원 박스(One Bo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인프라 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원 박스는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가상화하는 기술인 NFV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네트워크 장비들을 하나의 장비로 관리·운영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디지털카메라·MP3 플레이어 등을 휴대전화에서 앱을 통해 제어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KT관계자는 “원 박스를 이용하면 기업 구내망 관리와 보안 등 다양한 IT 기능을 인터넷을 통해 통합·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관리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