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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G-300 문체부 여론조사] 국민 55% "평창 성공할 것"…36%만 "관심있다"

가장 보고싶은 경기 '피겨' 첫손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300일가량 앞둔 현시점에 국민의 절반 이상인 55.1%가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35.6%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조사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올림픽 성공 개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국민적 관심(62.9%)을 꼽았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알고 있는 국민 중 동계패럴림픽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68.2%였지만 관심도는 24.9%에 그쳤다.


한편 평창올림픽 현장에서 가장 보고 싶은 경기는 피겨스케이팅인 것으로 조사됐다. 티켓 구입 의향이 가장 높은 경기 종목은 피겨스케이팅(41.6%)이었고, 개회식(25.9%)과 스키점프(24.5%), 쇼트트랙(21.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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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24일과 25일 이틀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알고 있는 전국 15세~79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RDD)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다.

문체부는 앞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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