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이 같이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1조6,472억원, 영업이익은 0.7% 늘어난 5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CL(3자물류)을 비롯해 택배·글로벌 부문 전반에서 비용 증가로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증가는 부진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본격적인 택배 부문 생산설비 확대 효과는 2018년 상반기 곤지암 터미널 개장 이후에 나타날 것”이라며 “택배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겠지만 올해까지는 물량 증가에 따른 비용 효율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