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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첫 TV토론 영향..정치테마주 '문재인·유승민' 상승 '안철수·홍준표' 하락

19대 대통령 선거후보 첫 TV토론 이후 주식시장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테마주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반면 안랩(053800) 등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테마주는 급락세를 연출해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안랩은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8.56%하락한 9만3,900원에 거래되며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안랩 주가는 6거래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며 1조원을 웃돌던 시가총액도 9,000억원대로 대폭 줄었다. 이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관련주들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재인 후보 관련주로 분류되는 비엠티(086670)는 18.49%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DSR(155660)(13.88%), 우리들제약(004720)((12.77%)등도 10%이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승민 후보 관련주로 거론돼온 대신정보통신(020180)(13.71%), 삼일기업공사(002290)(2.78%)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랩 외에도 안철수 테마주로 꼽혀온 다믈멀티미디어(093640)(-7.84%), 써니전자(004770) (-9.30%)도 하락하고 있고, 홍준표 테마주인 세우글로벌(013000)(-1.94%), 두올산업(078590)(-3.23%)등도 내림세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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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종목은 대부분 ‘특정 후보와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첫 대선후보 TV토론에 따라 후보별 판세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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