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北외무성 “핵실험, 지도부 적절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가능”

북한이 지도부의 판단에 따라 언제든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은 14일 북한 외무성 부상이 최고지도부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내리면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부상은 AP통신에 “미국의 선제타격이 있으면 팔짱을 끼고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며 “한반도의 현재 상황이 악순환(vicious cycle)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트위터 글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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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항공모함인 칼빈슨호 전단을 한반도 인근에 재출동시켜 북한 압박에 나선 상황이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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