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 서초사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직원이 대피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사옥 측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사내방송을 통해 건물 내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사내 방송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거를 안내했고 이에 따라 임직원 전원이 건물 밖으로 이동했다.
현재는 화기로 무장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상태이며 사옥의 출입도 통제된 상태다.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제보가 접수된 삼성 서초사옥 A동에는 삼성생명이 입주해 있다.
사옥 측은 “폭발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접수돼 건물을 통제했다”며 “훈련이 아니라 실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