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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핵심은 스토리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핵심은 스토리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탄생하게 되는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기회


“픽사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추동력에 의해 캐릭터가 생명력을 얻게 된다”

마렌존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 수석책임이 픽사 아티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토리이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창립 30주년 특별전이 오는 15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4월 15일(토)~8월 8일(화)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이 4월 15일(토)~8월 8일(화)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된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이사, 마렌존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수석책임, 유석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경영단장이 참석했다.


마렌존스 책임은 “스토리를 다듬어 가는 과정에서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켜 나가고, 영화의 스토리, 캐릭터와 어울리는 실감 나는 영화 속 세계를 구현하는 협업을 통해 더 풍성한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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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손수 만들어낸 드로잉이나 페인팅, 3D 캐릭터 모형과 같은 조형물 등 500 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망라하고 있다. 또한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월-E’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각 영화 별로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아트 스케이프(artscape)’라는 독창적인 설치 작품이 함께 소개된다. 픽사의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는 일련의 연속된 정지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3D 입체 형태로 구현한 작품이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기자간담회현장에는 유석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경영단장(왼쪽부터) 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이사, 마렌존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수석책임이 참석했다.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 기자간담회현장에는 유석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 경영단장(왼쪽부터) 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이사, 마렌존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전시수석책임이 참석했다.


그 중 픽사 예술작품의 세계로 들어오게 하는 설치 작품 ‘아트 스케이프’를 주목할 만하다.

마렌존스 책임은 “‘아트 스케이프’는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콘셉트 작업부터 최종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담고 있다” 며 “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은 픽사 아티스트들의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 전’은 전시 개막전부터 6만장의 얼리버드 티켓이 판매가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성일 지엔씨미디어 대표이사는 “일본의 신국립극장에서 픽사 특별전이 올라갔을 때도 35만명을 동원한 전력이 있다” 며 “픽사에 대한 충성도도 있겠지만 픽사 영화의 재미 및 감동 그리고 테크닉이 전 세계인들에게 통했다는 의미가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한편, 픽사 애니메이션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캐릭터들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Pixar Animation Studios),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지엔씨미디어가 공동 주최하는 ‘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은 오는 4월 15일부터 8월 8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만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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