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세월호 참사 3주기 앞두고…촛불과 태극기집회

퇴진행동, 광화문서 3주만에 22차 촛불집회

친박단체는 대한문 앞 탄핵무효 총궐기대회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 사이에 세월호를 상징하는 종이배를 만들어 놓았다. /연합뉴스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1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촛불 사이에 세월호를 상징하는 종이배를 만들어 놓았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서울 도심에서 3주 만에 촛불이 타오른다.

지난해 10월부터 주말마다 이어오던 촛불집회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지난달 11일 종지부를 찍은 이후 두 번째로 다시 열리는 주말 촛불집회다.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22차 범국민행동의 날’ 촛불집회를 연다. 이날 집회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인양된 세월호 선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세월호 유족 대표와 희생자 형제자매들, 생존자들이 무대에 올라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고 발언할 예정이다. 집회 후 도심 행진은 예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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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피스자유연합과 구국국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근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귀를 촉구하는 행진을 하기 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월드피스자유연합과 구국국민연대 소속 회원들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근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귀를 촉구하는 행진을 하기 전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집회를 이어오고 있는 친박단체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는 오후 2시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제6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연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폭력시위 등 혐의로 최근 국민저항본부 사무실과 정광용 대변인(새누리당 사무총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비판할 계획이다. 이들은 대한문 앞을 출발해 을지로와 숭례문, 중앙일보사 앞을 거쳐 다시 대한문 앞으로 돌아오는 행진도 계획하고 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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