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외부 배터리 없이 구동되는 센서 개발

전원을 공급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변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가 개발됐다.


최재혁 UNIST 교수와 최원준 고려대 교수 공동연구팀은 배터리 등 외부 전원 없이 자체적으로 생성한 에너지만을 이용해 물결이 표면과 접촉하는 면적, 물결의 속도 등 물의 움직임 정보를 분석, 외부에 시각적으로 전달해줄 수 있는 센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은 상용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기반 집적회로로 제작, 저비용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분석된 정보는 이진수 코드를 표현하는 여러 개의 LED를 통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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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교수는 “배터리 없이 스스로 생성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물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차세대 센서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물의 움직임을 관측하는 환경 센서, 산업 현장에서의 무전원 유체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 교육부·한국연구재단 이공학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재료 분야의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 3월 29일자에 게재됐다.

최재혁 UNIST교수/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최재혁 UNIST교수/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최원준 고려대 교수/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최원준 고려대 교수/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성태호 UNIST 박사과정/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성태호 UNIST 박사과정/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신동준 고려대 박사과정/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신동준 고려대 박사과정/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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