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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중국 시장 호재와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

CJ CGV(079160)가 중국 박스오피스 성장과 1·4분기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2.83% 오른 8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14일 중국에서 개봉한 ‘분노의 질주 8’이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현지 극장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분노의 질주의 첫주말 3일간 매출액만 13억 1,000만위안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중국 박스오피스 역대 1위 미인어(총누적 33억9,000만위안)이 최초 개봉 7일간 18억2,000만위안의 매출액을 올린 것을 감안할 때 분노의 질주 8이 미인어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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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는 1·4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 33.1% 증가한 4011억원, 2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 박스오피스 매출액은 2년만의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고 터키도 박스오피스 성장에 배급점유율은 최초 49%로 1위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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