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씨젠, 유럽 학회에서 신제품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 선보여

분자진단업체 씨젠(096530)은 오는 22일부터 3일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학회인 ‘제27회 유럽임상미생물학회(ECCMID 2017)’에 참가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은 소화기와 호흡기, 성(性) 감염증 등 감염성 질환에서부터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유전 질환까지 거의 모든 분자진단 검사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씨젠 뷰어’라는 다중 분석 전용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핵산 추출부터 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다수의 타깃 유전자를 다중리얼타임 방식으로 검사한다.


회사 측은 “분자진단 검사 시장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은 하나의 장비로 적용 가능한 검사 메뉴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라며 “원 플랫폼 분자진단 솔루션은 최소한의 장비로 최대의 검사를 실현함으로써 장비 도입 부담과 비용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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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은 이번 학회를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뇌수막염, 약제내성,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진단 제품 등에서도 소개하고, 개발 검토 중인 암 진단, 혈액 스크리닝 제품 등에 고객 니즈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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