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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1번, 민머리당 빈 디젤"..'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4人 선거포스터 공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감독 F.게리 그레이)이 캐릭터들의 4인 4색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전세계 극장가에 ‘분노의 질주’ 신드롬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의 4인 4색 매력을 담은 선거 포스터를 공개, 앞으로 다가올 5.9 대통령 선거 열풍에 동참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사상 최악의 테러에 가담하게 된 ‘도미닉’(빈 디젤)과 그의 배신으로 팀 해체 위기에 놓인 멤버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에 공개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이색 패러디 포스터는 영화의 설정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먼저, ‘민머리당’ 소속의 빈 디젤 포스터는 “깨끗한 정치를 위해 머리까지 밀었습니다”라는 문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시리즈에서 ‘도미닉’를 통해 최강 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빈 디젤은 이번 선거 패러디 포스터에서 ‘학연 지연 연고주의 철폐’라는 공약을 내세워 캐릭터의 성격을 짐작케 한다. 이어, “첨단 시스템으로 소통 하겠습니다”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샤를리즈 테론의 선거 포스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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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포스터 속 ‘존쎄당’, ‘불통·무력 통치 척결’과 같은 문구는 이번 영화에서 그녀가 맡은 첨단 테러 전문가 ‘사이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레게 머리와 차가운 표정이 강렬한 비주얼을 뿜어내고 있어 샤를리즈 테론의 변신을 기대케 한다.

역시 남다른 슬로건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드웨인 존슨의 포스터는 그의 묵직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그의 근육질 몸매와 어울리는 “어뢰 공격 맨손으로 쳐내겠습니다”라는 문구는 이번 영화에서 그가 어떤 액션을 선보일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전편에서 악당이었으나 이번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팀의 중요 멤버로 등장하는 제이슨 스타뎀의 선거 포스터는 ‘이젠 악당 아니당’이라는 소속명이 카리스마 가득한 그의 모습과 대조를 이루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양극화 시대 약자 보호’라는 슬로건까지 더해진 그의 포스터는 영화 속 캐릭터의 상황을 재치 있게 묘사해 유쾌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각 캐릭터들의 모습과 특징을 재기 발랄하게 담아낸 4인 4색 선거 포스터를 통해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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