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이노 새 기법 광고 인기...열흘만에 조회 100만건 돌파

터키 아티스트 가립 아이 초청

전통 에브루 기법 접목해 제작



SK이노베이션의 새 광고가 선보인 지 열흘 만에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조회 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 ‘이노베이션(혁신)의 큰 그림(Big Picture of Innovation)’을 주제로 최근 공개된 새 광고 캠페인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에서 114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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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광고는 터키의 아티스트 ‘가립 아이’를 초청해 에브루 기법을 접목시켜 제작했다. 에브루는 큰 그릇에 담긴 물 위에 여러 색상의 물감을 흩뿌리거나 붓질해 그림을 그린 후 종이를 덮어 전사(轉寫)하는 터키 전통예술 기법으로 ‘마블링 기법’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아이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나흘 동안 밤샘 작업을 계속하며 에브루 기법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유려한 곡선들로 SK이노베이션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아이는 “한국의 에너지·화학업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SK이노베이션과 일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터키의 전통예술 에브루가 한국에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광고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고 관련 포털사이트인 TVCF닷컴(www.tvcf.co.kr)에서도 ‘눈에 띄는 CF’로 선정되기도 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전무는 “올 초 광고 제작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에서부터 광고 집행 이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까지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힘썼다”며 “SK이노베이션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광고제작 부문 외에도 SK이노베이션 내 조직 전반의 문화로 정착돼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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