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대기만 5시간,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불 붙은 청약열기

금일 시작된 현장 청약에서 전국적으로 실수요,투자자들 몰려 인산인해

청약 1시간만에 2000여건 접수.. 내일까지 접수 받아 경쟁 치열할 전망



한화건설이 광교신도시에서 선보인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 17일 청약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청약을 개시한지 1시간만에 신청건수가 2000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아직 청약일이 하루 더 남아 있어 치열한 당첨 경쟁이 전망된다.

실제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는 비가 오늘 궂은 날씨에도 청약 열기가 가실 줄을 몰랐다. 일부 방문객들은 새벽부터 찾아와 줄을 설 정도였으며, 정식 청약을 받는 오전 10시가 되자 이미 긴 줄이 견본주택을 둘러싸고 인근 상가까지 닿을 정도였다.


현장에서는 새로운 청약시스템을 도입했는데도 이처럼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1인이 다수 청약시에도 신청 건수별 서류를 따로 작성해야하지만,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에서는 이를 통합하여 서류 하나로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해 청약자들의 대기 시간을 단축토록 배려했다.

업계에서는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높은 청약열기에 대해 뛰어난 입지여건과 백화점까지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만들어지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갤러리아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을 비롯해, 아쿠아리움, 호텔 등을 단지 내에서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다. 또한 전 가구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천정고를 2.5m로 설계하는 등 보기 드문 복합단지로 만들어져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입지 또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인데다 광교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생활환경도 쾌적하다. 인근으로 이의구초등학교(가칭,신설 예정), 신풍초등학교, 다산중학교을 비롯해 8개의 초,중,고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교육환경이 좋으며, 이밖에 경기융합타운(2020년 예정)과 광교법조타운(2019년 예정)등 호재도 많다.


수도권 유망지역의 청약 및 당첨 규제가 심해진 것과 달리 별다른 자격 요건이 필요치 않은 것도 신청자들이 몰린 이유다. 현재 수도권의 동탄2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수도권 유망지역의 1순위 신청자격이 제한되고 전매제한이 강화된 것과 달리 광교신도시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 또한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경우 전국 청약이 가능한데다 당첨 후 전매제한도 없고, 중도금 50% 무이자와 계약금 정액제 등으로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관련기사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 분양관계자는 “새로운 청약시스템으로 시간이 단축되고는 있지만 이미 오전에만 청약 대기자가 3000여명을 넘길 정도라 밤늦게까지 청약을 받아야할 상황”이라며 “예상보다도 방문객들의 청약열기가 뜨거워 다수의 인파가 몰린만큼 방문객들의 안전관리와 공정한 청약접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경기 광교신도시 일반상업용지 6-3블록(수원 컨벤션센터 지원시설부지)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전용면적 84~175㎡ 총 7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가구 타입은 전용면적 ▲84A㎡ 250가구, ▲84B㎡ 212가구 ▲84C㎡ 210가구 ▲84D㎡ 42가구 ▲84E㎡ 42가구 ▲175㎡(펜트하우스) 3가구로 구성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은 18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청약을 받는다. 청약을 위해서는 건별 청약금 100만원(수표)이 필요하며,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한다.당첨자는 19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4번지(광교고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0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