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1시 지금 주식시장은]코스피, 불확실성 해소에 2,140선 회복

장중 2,150선 넘었지만 안착에는 실패

코스피지수가 17일 회복세를 보이며 2,140선을 회복했다. 장중 2,150선을 넘기도 했지만 안착에는 실패했다.

1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9.20포인트) 상승한 2,144.0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0.7%(14.99포인트) 상승한 2,149.87에 개장한 코스피는 북핵 위험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불안 심리가 꺾이고 미국이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호재가 작용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지난 7일 이후 처음으로 2,150선을 밟고서 재상승을 시도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동안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4월 들어 지난 3일 2,167.51까지 올랐으나 북핵 위험 등으로 투자심리가 한풀 꺾이며 조정 장세를 이어왔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했지만 기관 투자가가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090430)과 롯데쇼핑(023530)이 3% 넘게 오르고, 삼성생명과 하나금융지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와 엘지유플러스는 1%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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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현황은 서비스업(+2.3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의료정밀(+1.61%) 금융업(+1.52%) 등의 업종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0.4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이외에도 건설업(+1.25%) 유통업(+1.16%) 섬유·의복(+1.06%)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음식료품(-0.06%) 등의 업종은 하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닥도 1시 현재 전거래일 대비 1.42%(8.8포인트) 상승한 627.04에 거래 중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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