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내국인에 눈 돌린 면세점 … 신라·롯데 등 마케팅 강화

면세업계가 내국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사드 배치 역풍에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자 집토끼 지키기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


18일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최초로 ‘SPC 해피포인트’와 제휴한다고 발표했다. 18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해피포인트와 손잡고 내국인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현대카드, 아시아나항공과도 포인트·마일리지 적립 서비스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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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도 총 80억원 규모의 내국인 관광객 대상 이벤트를 시작했다. 최대 32만원까지 선불카드를 증정하고 트래블 압축팩, 캐리어 커버 등을 구매 금액에 따라 제공한다. 이 외에 갤러리아면세점도 5월 황금연휴를 노린 내국인 대상 프로모션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공백이 장기화하자 면세점들이 내국인 관광객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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