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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한국문화 체험행사…태권도 캠프로 개막

국방부는 한미 양국 군의 우의를 다지는 2017년 ‘주한미군 장병 초청 한국 문화 체험행사’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주한미군 장병이 참가하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는 해마다 열리는 국방부 공식 행사로, 첫해인 1972년부터 지금까지 참가자가 1만9,000여 명에 이른다.


올해 행사는 이날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국방부 실내체육관과 국기원에서 진행되는 태권도 캠프로 시작된다. 태권도 캠프에 참가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은 한국의 고유 무술인 태권도의 유래와 역사를 배우고 기본자세와 호신술을 익힌다. 주한미군 방송(AFN KOREA)은 태권도 캠프의 모든 일정을 동행 취재해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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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는 태권도 캠프에 이어 호남권 역사·문화 탐방(5월 23∼25일), 백제 역사·문화 탐방(6월 20∼22일), 제주도 역사·문화 탐방(9월 19∼21월), 경주 역사·문화 탐방 및 해인사 템플스테이(10월 17∼19일) 등으로 진행된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행사에 참가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한반도 안정과 평화 유지를 위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합방위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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