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볼넷 1득점으로 출루율을 높였다.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경기에서 추신수는 7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또한, 타율은 2할5푼6리(39타수1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출루율은 3할8푼3리로 높아졌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텍사스가 1-0으로 앞선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출루에 성공했으며 스트라이크존에 형성된 공을 연달아 커트하는 등 끈질긴 승부를 펼친 추신수는 풀카운트서 자렐 카튼의 유인구를 걸러내며 볼넷을 얻었다.
이어 조이 갈로의 볼넷, 쥬릭슨 프로파의 희생번트를 더 해 3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1사 2, 3루서 나온 카를로스 고메스의 2루타 때 득점했다.
한편, 텍사스는 7-0 완승을 했으며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또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와 4위 시애틀의 승차는 0.5경기이다.
텍사스의 선발투수 A.J. 그리핀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으며 노마 마자라가 결승타 포함 3타점을 터뜨린 가운데 고메스, 마이크 나폴리도 각각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