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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공개된 미인도, 위작 논란에 결국 작가표시 없이 전시! 관람료는 무료

27년 만에 공개된 미인도, 위작 논란에 결국 작가표시 없이 전시! 관람료는 무료27년 만에 공개된 미인도, 위작 논란에 결국 작가표시 없이 전시! 관람료는 무료




작품 ‘미인도’가 천경자 화백의 작품인지를 놓고 진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990년 마지막 전시 이후 27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내일부터 시작하는 소장품전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미인도’를 작가와 작품명 없이 방탄유리 속에 그림만 전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27년 만에 공개된 미인도 관련 미술관 측은 “작품을 진품으로 생각하지만, 법적인 다툼이 진행 중이고, 유족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 작가를 명확하게 표시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위작 논란은 1991년 화가 본인이 ‘미인도’는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고, 지난해 프랑스 전문 감정기관이 “미인도가 진품일 확률은 희박하다”고 전했다. 이에 검찰은 6개월 수사 끝에 진품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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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이에 항고한 유족 측은 이번 공개 전시가 저작권법 위법이라며 고소할 뜻을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위작논란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술관이 그림 공개를 결정한 데 대한 비판이 전해지고 있다.

관객들은 오는 19일부터 미인도를 볼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사진=작품 ‘미인도’]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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