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 뉴욕증시 부진에 코스피 하락 출발…삼성전자 약세

코스피가 미국 증시의 하락과 유럽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8% 하락한 2,140.37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지수는 전일 대비 0.16% 내린 2,144.98에 출발한 후 약세를 이어갔다.

국내 증시는 해외 증시 하락세에 동반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는 실적 시즌의 실망감과 유럽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8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6% 하락한 2만523.28로,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 지수는 0.3% 밀린 2,342.1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1% 떨어진 5849.47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311억원을 팔아치우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21억, 171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금속광물(0.24%), 철강금속(0.11%), 의료정밀(2.19%), 건설업(0.08%), 통신업(0.45%) 등이 상승 중이며 의약품(0.23%), 기계(0.39%), 전기전자(0.52%) 등은 하락세다.

관련기사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0.26%), 삼성물산(028260)(0.78%)만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0.82% 하락한 205만8,000원을 기록해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중국 출하 감소폭 확대 전망에 1.77%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1.83%), KB금융(105560)(1.10%) 등도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0.11%하락한 634.01을 기록중이다.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 출발한 뒤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2.95원 내린 1139.40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지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