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전통의학 연구기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7 KIOM 글로벌원정대’에 참가할 대학(원)생을 다음달 2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KIOM 글로벌원정대’는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전통의학 발전상을 경험하고 미래보건의료를 예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의계 대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07년부터 매년 운영된 ‘KIOM 글로벌원정대’는 올해로 11회째다.
지원규모는 약 3,000만원으로 3개 팀을 선발해 팀당 연수지원금을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연수 완료 후에는 연수보고회를 통해 총 35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각 팀의 지도교수가 팀원으로 포함돼 학생들의 연수 계획과 진행을 밀착해 지도하게 된다. 한의학연 연구자의 멘토링도 지원되는 등 학생들의 알찬 연수를 위해 다양한 제도가 운영된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KIOM 글로벌원정대가 한의계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창의적이고 열정있는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