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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현화 동의 없는 노출씬 심경 고백 “그러니까 그걸 왜 찍어” 주변 반응에 억장 무너져

곽현화 동의 없는 노출씬 심경 고백 “그러니까 그걸 왜 찍어” 주변 반응에 억장 무너져곽현화 동의 없는 노출씬 심경 고백 “그러니까 그걸 왜 찍어” 주변 반응에 억장 무너져




곽현화가 과거 법정 공방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 곽현화가 출연해 영화 ‘전망 좋은 집’으로 인한 법정 공방과 속앓이를 전했다.

곽현화는 “소송 때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그러니까 그걸 왜 찍었냐’, ‘언니 바보였냐’는 등의 말을 들었다”며 “당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가만히 있는 게 이기는 거라는 말을 듣는 데 나에 대해서 잘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하는 게 너무 화가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곽현화는 당시 개그를 비롯해 연기,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으며 2012년 영화 ‘전망 좋은 집’애 주연으로 등장했다.


그후 2014년 해당 감독과의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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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나도 호흡이 긴 연기를 하고 싶은데 처음으로 주연이 들어오고 첫 영화니까 굉장히 잘하고 싶었다. 연기자로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했는데 법정에 가서 진술하는데도 너무 그 상황이 싫었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왜 여기까지 와서 이런 얘기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너무 싫었다. 거짓말 탐지기도 하고 계속 그때 안 좋았던 기억들을 계속 생각하고 다시 계속 진술해야 하고..그렇게 조사 받고 집에 오면 2주 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성인영화인 줄 알고 출연했었던 사람이 돈을 생각해서 일을 벌인 것처럼 됐더라. 너무 가슴이 아픈 게 나는 성인 영화라고 생각 안 하고 찍었다. 물론 영화에 베드신이나 노출신이 있더라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영화가 보이는 게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곽현화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괜찮아용♥ 걱정마세용♥ #곽현화 #날씨야좋아져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올라온 사진 속 곽현화는 자신의 집에서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곽현화 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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