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3일째 행보에서 한국 노총을 방문했다.
19일 안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김주영 위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비정규직을 대폭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임금을 높여 청년이 가고 싶어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한 안 후보는 “힘없는 많은 근로자를 더 많이 생각해달라”며 한국노총 측에 비정규직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자신을 향한 ‘보수 프레임’에 대해 의식한 듯 안 후보는 “사업장에서 노동법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모든 분야에서 노동 인권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한국노총 방문에 앞서 고(故) 김주열 열사 묘역에 참배한 안 후보는 한국 노총 방문을 끝으로 오후 10시 열리는 2차 대선후보 초청 TV토론회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안철수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