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왼쪽) KB국민은행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8일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KB국민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4차 산업혁명 선도 신성장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발굴과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스타트업·중소벤처기업 등을 발굴하고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지원 대상은 신성장정책금융센터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 공동 기준’의 9개 테마, 45개 분야, 275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과 KB국민은행이 선정한 무인항공기(드론) 제조 및 부품 등 10개 유망 분야 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금 7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0억원 등 총 100억원을 출연하고 총 7,3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신보는 특별 출연 협약보증과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합해 총 6,4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5년 이내 기업은 특별 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 비율(100%)과 보증료(0.2%포인트 차감)를 우대해 지원하며 신창업기업에 대해서는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연 0.2%포인트의 보증료를 국민은행에서 3년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우대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성장 기업 선도 정책금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금융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의 접목을 통한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금융 서비스의 선도 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