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비스 강화 나선 수입차-포드]

자체 경진대회 등 개최...서비스 품질 제고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매년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프로세스 경진대회’를 열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직원을 선정해 서비스 품질 제고를 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매년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프로세스 경진대회’를 열고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직원을 선정해 서비스 품질 제고를 꾀하고 있다. /사진제공=포드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1만1,220대를 팔아 2년 연속으로 연 1만대 판매를 넘겼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포드 익스플로러’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고 프리미엄 브랜드인 링컨의 판매량도 증가일로에 있다.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서비스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포드코리아는 현재 전국적으로 29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 1·4분기에만 청주 서비스센터를 새로 오픈했고 전주와 울산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포드코리아는 세일즈와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프로세스 경진대회’가 대표적이다.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프로세스 경진대회는 포드·링컨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우수직원 선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경진대회는 서비스센터 체험을 위한 전화예약부터 접수 및 고객응대·출고 등 전체적인 포드코리아의 서비스 프로세스에서 직원들의 체계적인 전문성과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본선 진출자 선정을 위해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후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진행되는 미스터리 쇼핑과 고객 만족 설문조사 점수를 합산했다. 여기서 선발된 우수한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리셉셔니스트 각각 상위 6명씩 총 12명이 경진대회에 참가, 결승행사를 치렀다. 변재현 포드코리아 서비스총괄 상무는 “포드와 링컨의 브랜드가 소비자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만날 수 있는 최접점 지역이 바로 공식 서비스센터”라며 “이번 경진대회처럼 서비스 전문인력의 동기부여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포드코리아만의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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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는 세일즈 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드·링컨 아카데미’ 콘퍼런스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월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대중을 위한 자동차를 만들어온 포드 브랜드와 아메리칸 럭셔리의 아이콘을 상징하는 명차로 자리매김한 링컨의 브랜드 스토리를 공유하고 오랜 전통의 바탕 위에서 혁신적인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포드의 미래 방향성에 대해 한층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포드는 10년 연속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단순히 우수한 자동차를 넘어 작은 노력 하나, 작은 서비스 하나도 고객에 맞춤으로써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3년 연속으로 1만대 판매에 도전하는 포드코리아의 신병기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링컨 올 뉴 컨티넨탈’이다. 포드는 ‘머스탱’으로 대표되는 스포츠카부터 익스플로러·쿠가로 이어지는 SUV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지만 대형 세단 부문은 늘 아쉬운 세그먼트였다. 그래서 단종된 지 14년 만에 부활한 링컨 올 뉴 컨티넨탈에 거는 기대가 컸다. 링컨 올 뉴 컨티넨탈은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76대가 팔린 데 이어 올 1·4분기에 총 206대가 판매되며 순항하고 있다.

링컨 올 뉴 컨티넨탈은 링컨 엠블럼을 재해석한 시그니처 그릴로 강력한 인상을 주면서도 차체를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라인 등으로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을 갖췄다. 3.0 V6 G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3마력, 최대토크 55.3㎏·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0.02초 단위로 노면 상태를 읽고 가장 안정적인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하는 드라이브 컨트롤과 아울러 차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반대되는 음파를 출력해 잡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은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차원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링컨 올 뉴 컨티넨탈은 도어에 문을 여는 손잡이가 없다. 대신 최초로 도입된 e-랫치도어를 통해 버튼을 가볍게 터치하는 동작만으로도 차 문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앞좌석에는 30가지 방향으로 시트의 세부 조절 및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춰 최적화된 세팅이 가능한 좌석이 탑재됐다. 가격은 8,250만~8,940만원.

/조민규기자 cmk25t@sedaily.com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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