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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맞춰 입으면서 침대는? 10년 쓰는 침대, 후회없는 선택방법



편안한 잠자리에서의 숙면은 생활 리듬을 좌우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루의 기분이나 신체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숙면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침대 선택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평소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날이 많다면, 체형과 수면 습관에 따라 자신에게 꼭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아두자. 한 번 바꾸면 10년 이상을 쓰게 되는 침대, 나의 수면 스타일에 알맞은 침대 선택법을 소개한다.


■체형/수면습관에 따른 매트리스 선택법

침대 구매 시 가장 신중하게 선택해야 것이 매트리스. 비싸게 장만한 매트리스가 몸에 맞지 않아 잠자리가 불편하다면, 매일 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체형이 크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단단하고 지지력이 높은 매트리스를, 마르고 왜소한 체형은 경도가 낮고 부드러운 소재의 매트리스가 적합하다. 또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통기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고,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허리부위를 단단하게 받쳐주는 형태의 매트리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하지만 가장 정확하고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서는 일부 침대 전문브랜드에서 제공하는 체압분석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침대 전문 브랜드 에르고슬립은 ‘슬립피팅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체형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매트리스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숙면과 휴식 두 마리 토끼 잡는 ‘모션베드’


최근에는 편안한 숙면과 휴식을 위한 침대로 ‘모션베드’가 큰 인기다. 모션베드는 무중력모드, 수면유도마사지, 코골이 방지, 하체부종완화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숙면을 돕는 기능성 침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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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TV시청이나 독서 시 인체공학적으로 가장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 주므로 침대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과 휴식을 취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모션베드를 이용하면 집에서 편안한 자세로 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제대로 힐링할 수 있다.

■함께, 그리고 따로 자는 트윈베드 커플링

부부의 경우 한 침대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이 일반화된 풍경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싱글사이즈의 침대를 각자 사용하는 트윈베드 타입으로 침실을 구성하는 부부가 늘고 있다.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많이 접해볼 수 있는 트윈베드는 각 침대 사이의 공간을 벌려 ‘따로 자는’ 형태가 대부분이지만, 가정에서는 침대를 나란히 붙여 ‘함께 자는’ 형태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침대를 사용하게 되면, 부부가 한 침대를 쓰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내면서도 각각의 체형에 맞는 매트리스를 선택할 수 있어 편안한 숙면을 취하게 되는 장점을 가진다. 물론 침대를 분리해 따로 자는 형태로 변경할 수도 있다.

에르고슬립 관계자는 ‘최근들어 평평한 침대에서 모션베드로, 스프링 매트리스에서 메모리폼, 라텍스, 하이브리드 등 기능성 매트리스로 침실의 모습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면습관과 신체적 특성에 맞는 침대를 꼼꼼하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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