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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1·4분기 전망 웃도는 실적, 주가도 반등-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0일 LG화학(051910)이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업황이 개선되면 주가도 탄력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 7,969억원은 지난 1∼2월 화학제품 스프레드(제품과 원료가격 차이) 강세로 화학 부문의 실적 개선 폭이 컸고 정보 소재 부문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흑자 전환했기 때문”이라며 “2·4분기 영업이익은 6,66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하나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3월부터 둔화했으나,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공급이 빠듯해 높은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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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LG화학은 주가는 최근 화학제품 스프레드 둔화로 조정을 받고 있으나 자체 체력은 강해지고 있다”며 “정보 소재 부문이 개선되고 화학 부문도 PVC 등 수급 개선으로 스프레드 수준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화학 시황은 최근 중국의 유동성 조절 등으로 둔화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공급 제한에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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