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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훈장 오순남’ 박시은 “구본승과 사인미스로 부상…많이 회복”

배우 박시은이 최근 촬영 중 부상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박시은은 20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촬영 중 다쳤던 것은 이제 괜찮다. 많이 회복한 상태다. 크게 다친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시은, 구본승이 MBC 아침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배우 박시은, 구본승이 MBC 아침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조은정 기자


이어 사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박시은은 “사다리에서 아이를 구해주다 떨어지면 구본승이 받아주는 장면이었다”며 “사인 미스로 받아주지 못하고 제가 그냥 떨어지는 바람에 조금 다치게 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렇게 높지 않았었기 때문에 바로 치료를 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안심시켰다.


함께 현장에 있었던 구본승은 “사다리에서 떨어질 때 못 받은 점에 대해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그 상황이 순간적이었는데 제가 순발력이 떨어져서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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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 오순남’은 서당의 여자 훈장이자 종갓집 며느리이던 오순남이 갑자기 닥친 시련으로 모든 것을 잃은 뒤 세상을 떠난 딸의 꿈을 대신 이뤄나가는 이야기다. 친구이면서 스승 같은 한 여자의 이야기를 통해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찾고자 한다.

오순남 역을 맡은 박시은을 비롯해 구본승, 한수연, 장승조, 서혜진, 설정환, 샘해밍턴, 신이 등이 출연한다. 이외 성병숙, 장광, 금보라, 김혜선, 김명수 등 명품 중년 배우들이 드라마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아역 이로운과 이채미는 귀여운 매력으로 활력을 불어 넣는다.

한편 응원과 위로의 이야기를 담은 ‘훈장 오순남’은 총 120부작으로 편성됐다. 오는 24일 오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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