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0일 전남 여수시 소호동 GS칼텍스사택클럽하우스에서 내고장 역사 탐구 교육을 위한 ‘2017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S칼텍스 강정범 상무,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김병호 이사장, 여수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정희 회장, 10개 여수 지역아동센터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2010년부터 GS칼텍스가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여수 어린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여수 지역 40개 지역아동센터 중 매년 10곳의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은 여수 어린이들이 지역 역사관을 정립하고 이를 통해 자아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내고장 역사 탐구 프로그램 ‘큰 바위 얼굴’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탐구에 앞서 여수지역사회연구소의 전문 강사들이 6월까지 10개 지역아동센터를 각 2회씩 방문해 지역 역사와 유적 등을 사전 교육한다.
이어 6~8월 율촌면 산수리 고인돌 유적지, 돌산 대미산 달암산성, 진남관 등의 임진왜란 유적지 등 4개(선사·고대사·중대사·근대사) 시대별 여수 지역 대표 유적지를 각 지역아동센터당 4회씩 현장 답사한다. 어린이들의 역사 탐구 활동을 돕기 위해 GS칼텍스는 여수지역사회연구소와 손잡고 260페이지 분량의 교육자료집 300권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무료 배포한다.
어린이들은 3개월에 걸친 역사 탐구 활동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표현해 타일 공예품으로 만들고 11월 여수시 충무동 벽화마을 입구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예가 변정옥 전 한국예총 여수지회장이 직접 재능기부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이외에도 1박2일의 여름방학 캠프, 화재 및 해상 재난 대응 교육 등을 병행하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 지역 어린이들이 지역 역사의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