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여성 장관 비율 30% 맞출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정권 출범 후 남녀 동수 내각은 당장 힘들겠지만 여성 장관 비율을 30% 수준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21일 한국여성단체협의회서 열린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임기 내 최종적으로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남녀 임금 격차에 대해서도 문재인 후보는 “임금 격차는 비단 남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여러 격차 문제 중 하나”라며 “특히 여성은 비정규직과 중소기업에 많이 종사하는데 사회 전체적인 임금 격차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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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는 “블라인드 채용제 확대로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고 육아정책도 육아휴직 급여 인상, 국공립 어린이집 비율 아동기준 40% 확대 등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대선후보를 초청해 연 이번 간담회는 오는 24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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