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KOMERI-부산시,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집중 지원 나서

20일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 협약

2018년까지 3단계 사업 본격 추진

1·2단계 지원 사업 '성과'

지난 20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5개사와 협약을 맺고 해외인증, 방폭인증, 선급승인, 공인시험, 마케팅 등 65건의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지난 20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5개사와 협약을 맺고 해외인증, 방폭인증, 선급승인, 공인시험, 마케팅 등 65건의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부산시와 함께 추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그린 조선·해양플랜트 해외인증 기업지원사업’이 3단계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관련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자재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 요구되는 필수조건인 제품인증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매년 국·시비 등 6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9년부터 1·2·3단계로 나눠 시행하고 있다.


21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20일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5개사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해외인증, 방폭인증, 선급승인, 공인시험, 마케팅 등 65건의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조선·해양기자재 특성상 인증에 대한 사후관리와 갱신심사로 이어질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사업은 3단계 사업으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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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추진한 1단계 사업은 총 59개사 102건의 각종 제품인증 획득을 지원했으며, 2단계 사업인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105개사 223건의 제품인증 획득과 국내외 마케팅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선 기자재 제품 개량으로 인한 재인증, 제품 형태별 개별 인증, 최초 인증제품의 연간 정기 사후관리 및 갱신 심사,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63개사의 올해 예상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액은 4억6,857만 달러, 수출계약 건수는 1만3,885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32%, 4%씩 각각 늘어난 수치다. 또 국내 매출액은 7,600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318억원으로 2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뿐만 아니라 조선·해양기자재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업계 지원을 우선시할 것”이라며 “정책 연구와 지원을 통해 다방면에 걸친 기업지원사업을 벌여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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