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히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고 또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이 아는 모든 것을 공유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그 문제(북한)와 관련해 도움이 되는 어떤 것을 트럼프 대통령이 목도한 게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말해달라는 질문에는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 권한이 없다”며 답변을 삼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북한 관련 질문에 “모든 전문가가 ‘중국이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처럼 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을 한다. 실제로 많은 석탄을 실은 (북한) 선박이 되돌려보내 졌고 또 다른 많은 일들도 있었다”고 말한 뒤 갑자기 “바로 2~3시간 전에 매우 특이한 움직임이 있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중국은 북한의 엄청난 경제적 생명줄이다. 비록 쉬운 일은 없지만 그래도 만약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해결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