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철거 현장에서 붕괴가 일어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0시 강남 철거현장에서 굴착기가 건물 1층에서 작업을 벌이던 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2명이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즉시 구조에 나서 정오쯤 근로자 한 명을 구조한데 이어 1시 반쯤 나머지 근로자도 모두 구조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 만큼 현재 건물 주변은 통제되었으며 소방당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매몰된 작업자 2명은 모두 가벼운 찰과상 정도를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