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5일 시청 회의실에서 ‘2017년 부산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선정서 수여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시는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으로 고용흡수력이 높고 제조업과 밀접하게 연관된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동남권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산업분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비즈니스서비스 100대 강소기업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개 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기업 성장성, 경제기여도, 동남권 중추기능 수행역량 등 심사와 평가를 거쳐 연구개발, 전문서비스, 엔지니어링, IT서비스, 디자인 등 5개 분야 1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는 그간 정책적 지원이 미흡했던 전문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원을 하고자 광고 3개사, 법무 1개사, 컨설팅 1개사 등 전문서비스 업종을 다양화하고 선정기업수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분야에 한국종합환경산업(대표 김항재) 동남의화학연구원(대표 김종복, 정찬호) 한국컴포짓(대표 김성하) △전문서비스 중 광고분야에 커뮤니케이션창(대표 박지현), 애드넷21(대표 김성운), 와이컴(대표 최근식) △전문서비스 중 법무분야 특허법인 부경(대표 구성진, 양종필) △전문서비스 중 컨설팅분야 세종경영컨설팅(대표 한우수) △엔지니어링 분야에 한국검사엔지니어링(대표 김윤길) 크리에이텍(대표 최태묵), 지에스해양(대표 신민용) △IT서비스분야에 지에스티(대표 오준철), 주식회사 엔디소프트(대표 박남도) 등 2개 기업 △디자인분야에 티오알앤디랩스(대표 김태호), 돋음(대표 한인수) 둥 15개사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들 기업에 지식서비스 아이디어 사업화에 최대 7,000만원, 지식서비스 바우처에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며, 홍보동영상 제작 등 동남권 판로확대를 위한 홍보활동도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육성협의회’ 구성·운영을 통해 판로개척,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남경제권 서비스산업의 중추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