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1,636억 예상-메리츠종금증권

24일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보고서에서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총매출액 7.41조원, 매출액 7.11조원, 영업이익 1,6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유지(Hold),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로 3월부터 중국 할인점이 순차적으로 영업정지에 들어가면서 이에 따른 해외 할인점 손실 규모가 6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주요 사업부인 국내 백화점과 국내 할인점 또한 기존점성장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이익이 모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롯데하이마트, 코리아세븐(편의점), 홈쇼핑 부문의 선방이 예상된다”면서도 “지분율을 감안할 때 지배주주순이익 기준으로 실질적인 기여도가 낮아 중국 할인점 영업정지와 주요 사업부 부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연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