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표심(票心)을 의식한 선심성 공약들도 적잖아 국민들은 물론 의료계에도 각 대선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꼼곰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것.
대선후보 5인의 보건의료 분야 공약 완성본은 오늘(24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각 후보들마다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간헐적으로 보건의료 분야 공약을 제시해 오기는 했지만 완전체 공약집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의 일.
그 만큼 모든 300만 보건의료인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각 대선 캠프 보건의료 분야 공약 책임자들이 직접 토론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에 앞서 각 후보별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국가 주도의 국민건강 향상이 공통분모로 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노인과 임산부, 소아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지원 정책이 두드러졌다. 대부분은 보장성 강화를 통한 진료비 부담 경감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한편 해당 분야를 접근하는 시각과 방법론은 각 후보들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