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훈 리송F&C 대표가 외식업 브랜드 비담비((沸 끓을비, 潭 깊을담, 飛 날비)를 통해 혁신적 경영기법 도입과 소자본 창업을 지원한 공로로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는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신문연합회는 지난 1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송 대표의 비담비에는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우리 고유의 제조기술과 함께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차별화한 전략이 들어 있다”며 “최소 비용으로 최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이끌어낸 공로가 크다”고 평가했다.
비담비는 ‘깊은 연못의 깨끗한 물을 솥단지에 끓이면 수증기가 하늘로 날아가듯이, 가득한 정성을 담아 맛으로 세상에 알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송 대표는 “외식창업의 성공여부는 차별성, 수익성, 독창성에서 판가름이 나는 데 간단한 메뉴 구성과 간편한 조리, 주방의존도를 낮춰 인건비를 대폭 절감시킨 게 주요했다”며 “소액 투자로 매출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연구를 해 15평 정도의 매장이면 영업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비담비의 주 메뉴는 만두와 판모밀, 우동 등 웰빙 식으로 설계해 다양한 층에서 선호하도록 했다. 송 대표는 20년 전통을 잇는 고유 제조기술을 맛의 노하우로 꼽았다. 비담비는 만두와 판모밀, 우동을 삼위일체화해 쌍둥이 주메뉴로 구성했다.
송 대표는 “경영 혁신을 통해 인천, 경기, 서울지역에 30개 가맹점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100개로 늘리는 것이 단기적 목표”라며 “비담비가 백세시대를 바라보는 요즘 웰빙 식의 대명사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