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현대솔라에너지 대표이사가 아프리카 땅에 태양광 발전 사업 진출 물꼬를 틔운 공로로 사단법인 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주는 ‘2017 한국의 신지식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신문엽합회는 지난 14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염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 중소기업인 현대솔라에너지를 이끌면서 아프리카 기니에 태양광 에너지 발전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해외 진출 물꼬를 틔운 공로가 인정된다”며 “10년 넘게 태양광에너지 분야 엔지니어로 쌓은 경력이 이번 기니 진출 밑바탕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솔라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전문 글로벌기업으로 염 대표는 기니 진출에 앞서 면밀한 사전조사를 토대로 기니 측과 끈끈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신뢰를 쌓아나갔다. 이러한 그의 공격적인 전략과 혜안이 신 시장 진출을 가능케 한 일등공신인 셈이다.
염 대표는 수상소감을 통해 “현대솔라에너지는 전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도국에 희망의 빛을 밝히는 기업이 되고 싶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가 태양광에너지를 중심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에너지세상이 만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염 대표는 또 “이번 아프리카 진출은 상징적인 의미가 큰데 기니에서 요구하고 있는 200MW 규모는 대략 331㎡(약 100만평)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이번 계약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솔라에너지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시장 공략도 준비를 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