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저수지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 관련 경찰은 지난해 10월 안양에서 있었던 동거녀 토막살인사건 당시 수습하지 못한 시신 일부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0월 동거녀를 살해해 유기한 안양 토막살인범 이모(47)씨는 시신을 토막 내 사흘간 집안에 놓아두며 조금씩 유기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훼손,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한 이모(47)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일자와 사체 유기 장소 등을 집중 수사했다.
이어 경찰은 “A(38·여)씨를 살해해 집 화장실에서 시신을 훼손해 다음 날부터 사흘간에 걸쳐 버렸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