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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휘발유 재고 증가세 유가 50달러 밑으로

유가가 다시 5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강세를 유지하던 금값은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은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배럴당 6.96%(3.71달러) 하락한 49.63달러에 마감했다. 휘발유 재고가 두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에너지정보청에서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는 감소했지만 증가한 휘발유 재고가 영향을 미쳤다. 또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6월물은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온스당 0.32%(4.1달러) 하락한 1,286달러에 마감했다. 다만 프랑스 대선과 북한 핵 문제를 두고 긴장감이 유지되며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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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주간 종가 기준 톤당 0.79%(45달러) 하락한 5,637.5달러에 마감했다. 영국 조기총선 실시 발표, 북핵 문제를 둘러싼 긴장감 고조, 프랑스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전기동 가격이 하락했다. 하지만 실수요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 폭은 제한적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7월물 옥수수는 주간 정산가 기준으로 부셸당 3.9%(14.75센트) 하락한 363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7월물과 대두 7월물은 각각 4.91%(21.75센트), 0.77%(7.5센트) 하락한 421센트, 960.75센트에 마감했다. 옥수수는 브라질 옥수수 생산자들의 판매를 돕기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고 소맥은 미국 대평원 지역 비 예보에 따른 수확 확대 예상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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