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8일, 팬들을 뒤로하고 입대했던 서인국이 입대 4일 만에 퇴소했다. 훈련에 앞서 왼쪽 발목 ‘골연골병변’을 진단받고 병역법에 따라 귀가 조치 된 것. 이에 누리꾼들로부터 걱정 어린 시선을 받는 한편, ‘질병을 미리 알고 간 것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또한 받고 있다.
배우 유아인 또한 골종양 판정 후 재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새 드라마에 출연해 논란이 됐다. 서인국와 유아인 모두 현역 입대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었기에 누리꾼들의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재검 결과에 따라 현역 또는 공익, 면제의 기로에 서 있기에 그들의 재검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 그들의 입대를 둘러싼 논란을 파헤친다.
과거 병역 비리 문제를 일으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한 스타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2004년 일어난 ‘병역 비리 사건’을 통해 병역 면제 방법을 전수하는 ‘병역 브로커’의 존재가 드러난 가운데, 유명 연예인 또한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면제 방법을 전수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 이들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사용한 기상천외한 수법은 당시 대중에게 충격을 줬다. 소변검사 결과를 위조하기 위해 소변에 약물을 섞는 방법부터 다량의 커피를 마신 후 괄약근에 힘을 줘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인 방법까지…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병역 비리 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패널로 출연한 홍석천은 서인국의 퇴소에 대해 ‘연예인들은 방송 활동 때문에 아파도 아프다고 말을 못 하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병을 알게 되는 경우도 꽤 있다’고 전했다. 이에 MC 이상민은 ‘군대 갈 시기에는 정말 아파도 문제다. 연예인 본인은 정밀 검사를 받고 싶어도 누리꾼의 시선 때문에 고충을 겪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입대에 직면한 스타들의 입대 논란은 4월 24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