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가 권상우에게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목드라마의 왕좌를 굳히고 있는 KBS 2TV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의 최강희(유설옥 역)가 애타는 눈빛으로 권상우(하완승 역)를 붙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최강희는 권상우의 팔을 붙잡고 간절한 표정으로 권상우를 올려다 보고 있고 그런 최강희를 권상우가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중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권상우가 전수진(호순 역)을 찾아나선 최강희를 돕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섰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혼자 찾아나서는 등 권상우를 애써 외면하던 모습과는 달리 조바심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권상우에게 도움을 청하는 듯한 최강희 모습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는 완승과 설옥이 의도치 않게 공조수사를 벌이며 드라마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예정이다. 지난주까지가 도입부에 해당한다면 이번 주 방송부터 스토리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최강희가 전수진(호순 역)이 납치될 것이라며 “빨리 찾지 않으면 아가씨가 위험해요”라 말해 권상우와 최강희가 전수진을 찾아 나설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최강희가 그렇게 판단한 근거가 무엇인지, 전수진이 정말 위기에 빠진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한, 권상우는 본인이 의도한대로 최강희로부터 양익준(장도장 역)을 잡아넣기 위한 증언을 이끌어낼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풀어내는 휴먼 추리드라마 ‘추리의 여왕’ 7회는 오는 26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